엔지니어링서비스 기업 'CTI', 세아CVC서 첫 투자 유치 '단독 투자' 세아기술투자, 5%대 지분 취득
임효정 기자공개 2024-08-09 08:05:28
이 기사는 2024년 08월 08일 09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인 세아기술투자가 탄소중립도로건설기술연구원(CTI)에 투자해 지분 5%대를 확보했다. CTI가 진행한 첫 투자 라운드에 단독으로 참여하며 유일한 투자사로 이름을 올렸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아기술투자가 CTI에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로 확보한 CTI 지분은 5.3% 수준이다. CTI는 도로와 도로시설물을 건설하는 데 있어 미세먼지 저감과 탄소중립을 돕는 기술을 보유한 B2G·B2B 엔지니어링서비스 기업이다. CTI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사업 전개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CTI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탄소중립을 위한 도로건설기술에 대한 노하우와 특허를 보유한 기업으로 꼽힌다. 특허기술이 적용된 광촉매 투수콘크리트와 배수성 아스팔트콘크리트의 주요사업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연계 교육까지 사업을 확장 중이다.
CTI는 천안시 미세먼지저감기술 시범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천안버스터미널 인근 도심에서 질소산화물(NOx)을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분해시키는 광촉매를 도보에 적용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최대 71% 이상 저감 효과의 공인시험성적서를 확보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기술의 현장 실증 이력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다.
전문 인력이 포진된 점도 CTI의 경쟁력으로 꼽힌다. CTI는 지난해 호서대학교 김혁중 교수가 창업했다. 김 대표는 토목공학을 전공한 후 금호석유화학에서 경력을 쌓은 건설화학의 융합 전문가다. 국토부 최연소 연구단장으로서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 기술 연구와 실증화 성과를 도출한 경험도 있다.
윤치현 부대표(COO)는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인사로 CJ, LG 등 국내 대기업에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글로벌 화학회사인 Evonik Industries에서 한국 사업총괄과 독일 본사에서 글로벌영업마케팅 담당으로 근무했던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CTI는 향후 세아그룹 계열사를 포함해 국내 제강사와 함께 제강슬래그의 도로용 토목재료 이용사업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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