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4월 03일 14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건설이 플랜트 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대우엔지니어링의 경영권을 확보했다.포스코건설은 3일 경기도 분당 대우엔지니어링 사옥에서 대우엔지니어링 주식 60%를 주당 15만원에 인수한다는 내용의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건설은 석유화학분야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신성장동력인 해외에너지와 토목사업에 대한 설계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대우엔지니어링은 화공 플랜트 토목 건축 등 건설 전 분야에서 다수의 엔지니어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석유화학플랜트 분야에서는 미주 유럽 중동은 물론 중앙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등 해외 시장에서 두드러진 실적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은 "해외프로젝트 경험이 풍부한 대우엔지니어링 경영권 확보로 해외사업의 리스크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대우엔지니어링 임직원들의 고용은 그대로 승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원지주회사인 대우엔지니어링은 1976년 설립된 이래 지속적으로 흑자를 실현할 정도로 탄탄한 기업이다. 지난해 4450억원의 매출과 13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으며, 부채비율이 46.5%로 재무건전성 또한 뛰어나다. 올해는 6500억원을 매출목표로 잡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아이티센코어, 세아제강지주 준법경영시스템 구축
- '자본잠식' 해소 효성화학, 비주력사업 매각 이어간다
- '흑자전환' 세아베스틸지주, 항공방산소재 '효자' 등극
- 오일뱅크 빠졌지만…HD현대 배당재원 '조선·전력기기'
- 두산밥캣, 건설기계 불황에도 분기배당 이행
- [GM·르노·KGM 생존기]KGM, 가동률 저하 묘수 '수출'
- [감액배당 리포트]티웨이항공, 예림당이 일구고 대명소노가 챙길 '3000억'
- [현대차그룹 벤더사 돋보기]실적 못 따라간 주가, 주주환원정책 '과제'
- [GM·르노·KGM 생존기]KGM, 여전한 과제 '재무 개선'....회사채 시장 복귀 목표
- [중견 철강사 생존전략]KAT '초전도 선재' 적자 지속…자본잠식 가능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