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2월 14일 17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은행이 이르면 오는 6월부터 'IBK투자증권' 영업을 시작한다.기업은행은 14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달중 IBK투자증권 법인 설립을 마치고 이달말부터 300여명의 임직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는 지점을 확보해서 6월말부터 영업을 개시한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신설될 증권사와 관련, "(증권사 증자시)외국 투자은행(IB)들이 지분참여나 전략적 제휴 의사를 보이는 등 관심이 많다"면서 "17만개 여신거래 기업, 40만 거래기업이 기업은행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신설되는 IBK투자증권의 자본금은 3000억원이며, 지난달 증권사 설립을 위해 금감위에 인가를 신청한 상태다.
하반기 생보사 인수 및 신설안에 대해서는 "오는 2010년부터 퇴직연금이 전면적으로 도입되는 만큼, 생보사를 인수하든지 만들어서 중소기업 특화 퇴직연금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민영화 일정에 대해 "산업은행 민영화, 우리금융 매각보다는 뒤에 이뤄질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기업은행 지분매각에 앞서 영업 규제 관련 민영화가 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영화 일정을 고려, 중소기업금융채 발행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과 관련, "예금보다 금융채에 의존하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면서 "창구를 통해 중금채를 판매하면서 고객을 확보하고, 향후 시중은행 수준인 17%까지 낮추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크레센도, HPSP 리캡 'LP 중간회수·제값받기' 포석
- [IR Briefing]제이엘케이, "4분기부터 해외 매출 인식 본격화"
- [i-point]엔켐, 프랑스 덩케르크와 서유럽 전해액 생산기지 구축
- [인투셀 IPO]상단에 모인 투심, ADC 상승세 이어간다
- AI 협력 늘리는 포바이포, 이스트소프트와 '맞손'
- 신테카바이오, 미국 OCMS Bio와 '혁신 항체신약 파이프라인 공동개발'
- [i-point]엔젤로보틱스, LIG넥스원과 국방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 협력
- [i-point]에이스엔지니어링, 미국 EPC Power와 전략적 파트너십
- [DS금융그룹 시대 개막]'LP 엑시트' 절호의 타이밍, '장덕수 회장' 재정비 결단
- 유언대용신탁 개발 나섰던 신한증권…하반기 중 출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