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6월 09일 15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근 금융업 진출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온 롯데그룹이 일본 스팍스그룹의 자회사 코스모투자자문를 인수키로 했다.롯데그룹은 투자자문사인 코스모투자자문 지분 50% 이상을 인수, 일본 자산운용회사인 스팍스 그룹과 공동으로 경영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롯데는 이번주 코스모투자자문 임직원과 스팍스 그룹에게서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실사작업을 진행한다. 최종 인수 지분 및 금액, 롯데측 투자회사는 실사작업이 마무리 된 후 결정된다. 코스모투자자문의 지분율은 스팍스그룹 67.9 %, 임직원 32.1%로 이뤄져있다.
롯데그룹은 코스모투자자문을 자산운용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코스모투자자문의 2007년 세전이익은 467억원으로 자산운용사 기준으로도 업계 2~3위 수준이다. 현재 국내 자산운용업 시장은 가계 부문의 금융자산이 늘어나고 퇴직연금을 포함한 연기금 시장이 성장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코스모투자자문은 자체적으로 해외 영업부문을 강화해 나가는 것과 동시에 스팍스의 해외영업망을 활용할 계획이다. 스팍스는 현재 뉴욕, 런던, 두바이, 버뮤다, 홍콩 등에 진출해 있다.
롯데그룹은 "코스모투자자문은 현재 1000만명 이상인 롯데패밀리 고객을 바탕으로 올초 인수한 롯데손해보험과 함께 퇴직연금 시장에 진출하거나 롯데카드 제휴 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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