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7월 18일 17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발행 공시제도 시행을 앞두고 이틀 연속 1조원 이상의 은행채가 발행됐다. 구조화채권 발행도 봇물을 이뤘다.
공시제도가 시행되기 전에 채권을 찍어, 발행 한도을 줄이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최소 2주간 산업은행, 기업은행, 농협을 제외하고는 은행채 발행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채 금리도 높아 투자 수요도 많았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발행된 은행채는 1조330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민은행이 53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국민은행은 1년물 500억원, 1.5년물 2300억원, 2년물 700억원, 3년물 300억원, 4년물 1000억원, 5년만기 구조화채권 200억원, 3년만기와 10년만기 구조화채권 각각 100억원과 200억원을 발행했다.
다음으로는 외환은행이 2000억원을 기록했고, 발행 공시제도와 관계없는 산업은행도 3300억원을 발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발행등록분 가운데는 전날 헤지를 막 끝낸 구조화채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구조화채 발행은 헤지를 마치고 빠르면 3~4일, 길게는 일주일 이후에 발행 등록을 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구조화채권은 전날 헤지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헤지 거래를 한 이후 발행일은 며칠이 지난 후에 구조채 발행을 신고하지만 공시제도 시행 때문에 발행을 당긴 것"이라고 말했다.
*18일 은행채 및 CD, 구조화채권 발행 내역은 관련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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