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외제약 2000만달러 외표채 발행 추진 한기평, 우발채무 감안시 차입금은 부담스러운 수준
이 기사는 2008년 08월 18일 16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외제약이 2000만달러 규모의 외화표시채권 발행을 추진 중이다.
주관사는 SC제일투자증권으로 금리는 협의 중이다.
18일 회사 관계자는 "단기 차입금을 장기로 전환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중외제약의 외표채에 대해 'BBB+'등급을 부여하고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한신정평가는 'BBB'를 유지했다.
고유가 국면이 지속되면서 원료가격 상승이 수익성 개선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가운데 외형증가와 공장이전에 따른 재고확보 등으로 운전자본 부담은 가중되는 양상이다.
지난해까지 차입금 순상환 기조를 유지해왔지만 올 6월말 기준으로 순차입금이 1138억원에 달한다.
한신정평가는 "매출채권 할인잔액과 매출채권 유동화(ABS)를 통해 조달한 800억 원을 포함한 전체 외부자금조달금액이 2371억원"이라면서 "수익력 대비 과다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중외제약은 당진으로의 설비이전과 공장 신축을 진행중인데 일부 시설투자 자금에 대해서는 차입 조달이 불가피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화성공장의 토지, 건물 매각이 성사될 경우 설비투자부담이 해소될 전망이다. 매각추정금액은 700억원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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