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IPO 기대감으로 지급능력 상향 한신정평가 "구주매출 통해 계열위험 축소할 것"
이 기사는 2008년 09월 09일 15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신정평가는 9일 동양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 등급을 기존의 A-에서 A로 상향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올해 하반기 완료 예정인 기업공개에 따라 자본적정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지난달 28일 증권선물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에 통과한 동양생명보험은 내달께 금감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신정평가는 이에 따라 신주공모를 통해 자본확충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급여력비율이 지난 6월말 기준 172.4%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동양생명은 2004년 이후 흑자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활발한 투자활동을 통해 2007년에는 설립 이후 최대 경상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이뤄진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지급여력비율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 6월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 0.5%, 고정이하여신대비충당금적립률은 219.0%로서 자산건전성 역시 양호한 편이다.
동양캐피탈에 대한 410억원의 대규모 신용공여 등은 우려됐으나 향후 증시 상장과 구주매출을 통해 대출채권을 회수해 계열위험을 축소시킬 것으로 판단됐다. 동양캐피탈은 현재 동양생명보험의 지분 19.3%를 갖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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