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9월 22일 07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증권금융이 기업어음(CP)을 직접 매수해 금융시장의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CP시장 마비사태가 지속될 경우 자칫 기업의 대규모 자금대란을 초래해 국내 금융위기로 번질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증권금융 자금부 이재권 팀장은 19일 "리먼브러더스 파산 신청으로 일부 국내 증권사의 유동성이 악화되는 바람에 최근엔 이들에 대한 자금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증권사의 자금사정이 개선된다면 자체 보유자금을 일반 CP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8조원 규모의 대규모 국고채 상환이후 기획재정부의 국고여유자금은 3조원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MMF의 CP 매입 여력이 향후 조금씩 개선되겠지만 단기간에 예전 수준을 회복하기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국고여유자금은 매년 국고채 상환이후 크게 줄었다가 조금씩 늘어나는 패턴을 보이는데 올해도 9월에 대규모 국고채 상환을 마쳐 국고여유자금이 크게 줄어 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다만 세금의 유입에 따라 국고여유자금의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
기획재정부 남봉현 과장은 "국고여유자금은 세금납부 상황에 따라 매일매일 수시로 달라진다"며 "패턴은 파악해 봐야겠지만 현재 공공자금의 여유자금은 8000억 원 수준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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