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 키움인베스트먼트 지분 매각 키움증권 자회사로 전환..계열내 사업구조 수직계열화 작업
이 기사는 2008년 11월 27일 18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우기술이 보유하고 있던 키움인베스트먼트 주식 327만주(지분율 36.64%) 전량을 자회사인 키움증권에 매각했다. 매각가는 113억8941만원이다.
이번 매각은 다우기술 계열사들의 사업구조 재편 차원에서 이뤄졌다. 다우기술이 36.64%, 키움증권이 20.83%로 나눠 갖고 있는 지분을 키움증권 산하로 정리했다.
권용원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이번 지분거래는 다우기술 계열 회사들을 사업영역에 맞춰 정리한 것"이라며 "창투사인 키움인베스트먼트를 금융사인 키움증권 산하로 배치해 수직계열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키움증권은 키움인베스트먼트의 지분 57.47%를 보유해 자회사로 편입했으며,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다우기술의 손자회사가 됐다.
다우기술은 이번 매각으로 49억6000여만원의 투자손실을 입었다. 주당 5000원에 취득(설립 출자)한 주식을 3483원에 매도했기 때문이다. 투자손실률은 30.34%.
권 대표는 "특수관계인간 주식 거래시 '상속 및 증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정한 기업가치를 평가를 받아 거래해야 세무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이런 것을 고려해 일부 손실을 보고 거래한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1999년 설립된 한국아이티벤처투자가 전신으로, 지난해 말 기준 자산규모는 34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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