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BW 점유율 16.4% '1위' ⑬ 9월 리먼 사태 이후 4Q 45건으로 급감
이 기사는 2009년 01월 04일 16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본시장의 신용경색 여파로 2008년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우리투자증권이 시장점유율 16.40%로 1위에 올랐다.
더벨 ECM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3월 롯데관광개발 1200억원의 BW 발행에 이어 농심홀딩스(4월, 700억원), 탑엔지니어링(5월, 120억원) 등의 굵직굵직한 BW 발행을 주도해 2747억원(9건)의 실적을 쌓았다.
우리투자증권은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4분기에도 이니시스(10월, 364억원)와 리노스(12월, 271억원) 등의 BW를 주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9건, 523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7월 모코코가 발행한 130억원의 BW를 주관한데 이어 베리앤모어(6월, 102억원), 현대금속(4월, 60억원) 등의 발행주관도 맡았다.
KB투자증권도 7건, 399억원의 BW 발행 주관 실적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지만 하반기 발행실적은 디지털큐브(9월, 38억원) 1건에 그쳤다.
이밖에 HMC투자증권(3건, 350억원)과 대신증권(5건, 305억원), 교보증권(2건, 293억원), 메리츠증권 (4건, 29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2008년 코스닥·코스피 시장의 BW 발행건수는 총 300건으로 집계됐다.
분기별 BW 발행건수는 1분기 68건으로 시작해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95건, 92건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9월 리먼 브러더스 파산신청 이후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4분기에 45건으로 급감했다. 특히 10월 이후 공격적으로 BW에 투자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BW 발행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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