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G그룹, 역삼동 ING타워 매각 추진 매각 희망가 3600억원..인수자 못찾아 고전
이 기사는 2009년 03월 13일 17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NG그룹의 계열사인 ING REIM(Real Estate Investment Management)이 강남구 역삼동 ING타워(구 로담코타워)를 매물로 내놨다.
빌딩 매각 희망가는 3.3㎡당 1800만원으로 총 36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해 거래된 인근 한솔빌딩 매각가액(3.3㎡당 2270만원)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빌딩 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 오피스 빌딩 매물이 크게 늘면서 테헤란로 주변 건물 가치도 빠지고 있는 추세”라며 “인수 의향자와 가격 합의점을 도출해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ING REIM은 빌딩 매각을 철회할 계획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역삼동 ING타워는 ING REIM이 프랑스계 로담코로부터 사들인 빌딩으로 지하6~지상24층, 연면적 6만6202m²(2만26평)규모로 이뤄져 있다. 현대모비스가 2005년부터 사옥으로 쓰고 있으며 토요타, PNG 등의 한국 본부가 임차해 있다.
다국적 부동산투자회사인 ING REIM은 역삼동 ING타워 외에 연지동 삼성카드 빌딩, 목동 서울이동통신 빌딩 등의 오피스 빌딩을 보유하고 있다.
ING REIM은 또 지난 2005년 역삼동 ING타워 등의 소유 빌딩을 자산으로 네덜란드 연기금, 삼성생명 등과 함께 부동산투자전문회사 ING KPI(Korea Property Investments)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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