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P, 12월 슈람 홍콩 증시 상장 추진 LB인베스트먼트, 슈람 IPO로 투자금 1.5배이상 회수 기대
이 기사는 2009년 05월 12일 17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특수코팅재 생산업체인 슈람(SCHRAMM Holding AG)의 홍콩증시 상장(IPO) 예정일이 12월로 다가왔다.
슈람은 코스닥 상장사 에스에스씨피(SSCP)의 독일 자회사로 홍콩현지 증권사인 구어타이(Guotai Junan)를 상장 주관사로, 노튼 로즈(Norton Rose)를 법무법인으로 선정했다.
서브미션 1차와 재무감사는 마쳤으며, 다음 달에 있을 상장결의를 준비하고 있다. 8월 중 심사청구에 들어가면 최종적으로 12월에는 상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SSCP는 200년의 역사를 지닌 기술력·인지도 있는 회사인 슈람을 2007년 인수한 이후 특수코팅재료 전문 생산업체로 육성하고 있다. 회사의 성장성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중국 상해·해주·천진에 소재한 유관공장을 인수, 기술이전을 통한 아시아 시장 확장에 나섰다.
이번 상장을 기획·진행하고 있는 벤처캐피탈인 LB인베스트먼트는 슈람의 IPO를 통해 투자금의 1.5배 이상을 회수할 것으로 보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월 29일 차이나펀드1호와 국민연금07-06LG투자조합12호에서 각각 30억원씩 동일 조건으로 총 60억원을 투자했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투자 당시만 해도 회사가치가 900억원 정도였지만 지속적인 매출액 증가를 통한 기업 가치 상승세를 볼 때 IPO 시점에는 1000억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슈람의 매출은 2007년 1억3900만 유로에서 2008년 1억4500만 유로까지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2007년 대비 15% 이상 늘어난 6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차이나펀드1호는 모태펀드에서 출자 받아 40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대만계 벤처캐피탈사인 CID와 호퉁(Hotung) 등이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했다.
국민연금07-06LG투자조합12호는 2007년 5월 27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향후 6년간 운용될 이 조합은 기준수익률을 8%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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