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5월 27일 11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군인공제회기 회원들에게 지급하는 급여율(이자율)을 기존 7%에서 6.1%로 인하했다. 이는 군인공제회 설립후 최저금리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19일 운영위원회에 이어 26일 대의원회에 회원지급율 인하안을 상정해 최종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군인공제회는 국방부장관 승인을 거친 후 6월1일부터 낮아진 금리를 적용할 방침이다.
군인공제회는 지난 3월에도 이 같은 방안을 상정했으나 회원들의 공감대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인해 결정을 유보시킨 바 있다.
과거 군인공제회는 주요 공제회 가운데 가장 높은 회원지급율을 제공하다보니 자금조달비용이 높아 공격적인 투자가 불가피했다. 이에 대해 국회와 감사원 등은 7%대 이자율이 경제상황과 시장금리를 비교할 때 너무 높아 리스크가 크다고 수차례 지적해 왔다.
이같은 지적에 따라 군인공제회는 지난 2006년 이자지급률 산정기준을 '3년만기 회사채+국고채금리 평균'에서 '1년 정기예금 평균금리+가산금리'로 수정하는 한편 지급률 조정도 여러차례 시도한 바 있다.
군인공제회 관계자는 "회원들도 최근의 금융위기 상황과 3~4%대의 은행 예금금리 등을 감안해 급여율 인하의 필요성을 공감했다"며 "이번 급여율 인하로 조달비용이 줄면서 자금운용의 안정성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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