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타이거월드 시행사 채무 1300억원 인수 ABCP 발행 통해...웅진홀딩스 자금보충약정
이 기사는 2009년 06월 26일 17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극동건설이 부천 상동 타이거월드 시행사인 이도랜드의 채무 1300억원을 인수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극동건설은 타이거월드 시행사인 이도랜드의 기한이익 상실 발생에 따라 대출원금 1300억원을 대위 변제했다. 상환 자금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발행을 통해 마련했다.
극동건설이 대주에게 대출원금 1300억원을 대위변제해 채권을 취득하고 유동화회사인 태성티앤알이 이 채권을 인수해 이를 기초자산으로 ABCP를 발행하는 구조다. 웅진홀딩스는 자금보충약정을 통해 신용을 보강했다.
ABCP 만기는 오는 2010년 1월 26일이며 금리는 6% 후반 수준이다. 발행 주관은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앞서 타이거월드 PF 대주단은 2007년 11월 시행사인 이도랜드와 1300억원 규모의 대출 약정을 체결했다. 대주단에는 700억원을 대출한 하나은행과 각각 300억원씩을 빌려준 농협, 동양종합금융증권이 포함돼 있다. 모두 연이율 8.5%의 금리였다.
시행사인 이도랜드는 이미 지난 1월 만기 도래한 700억원을 상환하지 못했다. 당시 대주단과의 합의를 통해 나머지 대출금 600억원의 만기가 도래하는 오는 10월로 상환 시기를 연장했다.
부천 상동 타이거월드는 지난 2007년 7월 준공해 현재 골프연습장, 실내스키장, 워터파크, 스파, 피트니스센터 등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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