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신한 CB등급 'BB-'→'B+' 하향 해외공사 시공리스크 존재...모회사 재무부담 지속
이 기사는 2009년 09월 11일 08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가 10일 종합건설업체 ㈜신한의 전환사채 등급을 BB-에서 B+로 한 단계 하향조정했다. △해외공사 경험 부족에 따른 시공 리스크 △모회사의 재무적 부담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신한은 2007년과 2008년 리비아 정부로부터 트리폴리 5000세대 아파트 건설공사를 시작으로 총 2조6248억원에 달하는 정부 발주 공사를 수주했다.
한신평은 "해외건설시장 호황으로 인력 및 자재 부족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해외공사 경험이 풍부한 대형사도 수익성 확보가 쉽지 않다"며 "준공 예정일이 2010년말인 트리폴리와 자위야 아파트 건설공사는 시공 위험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모회사로 인해 재무적 부담도 지속되고 있다. 에스엔드케이월드코리아는 ㈜신한의 지분인수를 대부분 차입금으로 조달했다.
㈜신한은 2007년 주당 4660원, 총액 400억원의 유상감자를 실시했고 모회사가 266억원을 회수했다. 2008년말 에스엔드케이월드코리아에 대한 ㈜신한의 대여금과 채권은 각각 120억원, 129억원에 이른다.
한편 한신평은 "천안 민자역사, 골프장 등 계열사가 추진하는 국내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초기 투자부담이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자금수지의 변동 폭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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