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캐피탈, 대출채권 유동화로 영업자금 조달 오는 21일 1900억원 ABS 발행…선·후순위 구조, 신용보강
이 기사는 2009년 09월 14일 11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주캐피탈(옛 대우캐피탈)이 할부대출채권을 유동화해 19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조달한 자금은 영업자금으로 사용된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아주캐피탈은 오는 21일 1900억원어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계획이다. 기초자산은 아주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14087건, 원금잔액 2576억원어치 자동차 할부대출채권과 산업재할부대출채권이다.
만기는 6개월~3년2개월로 나뉜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주관업무를 맡게 됐다.
유동화자산은 신차 77.56%(할부 35.81%, 오토론 41.75%), 중고차 14.89%, 산업재 7.55%로 구성돼 있다. 건당 평균 잔액은 1828만원, 전액 연체가 없는 채권으로 이뤄졌다.
아주캐피탈이 유동화전문유한회사(SPC)에 유동화자산을 양도하고 SPC가 유동화자산을 바탕으로 선순위사채 34종 1900억원과 후순위사채 1종 690억원을 발행하는 구조다.
아주캐피탈은 선·후순위구조를 통한 내부 신용보강으로 유동화자산의 신용위험을 통제했다. 후순위사채는 유동화자산 매매대금의 25.01%를 차지하고 있다. 또 원리금 지급을 4회 이상 연체한 채무자와 신용회복지원을 신청한 채무자에 대해서는 아주캐피탈이 하자담보책임을 부담하게 된다. 단 유동화자산 매매대금의 20% 범위로 책임부담이 한정된다.
한국기업평가는 내부 신용보강 등을 고려해 발행 예정인 선순위 ABS의 신용등급을 AAA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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