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답십리16구역 PF-ABS 655억 발행 대출채권 유동화…3년 만기, 금리 6.1% 수준
이 기사는 2009년 10월 29일 15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이 답십리16구역 재개발 사업을 위해 655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이는 지난 6월에 이은 추가 ABS 발행으로 조달 재원은 초기 사업비와 공사비 등에 쓰여진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답십리16구역주택재개발사업조합은 사업 자금 마련을 위해 655억원 어치의 ABS 발행을 준비 중이다.
재개발조합이 일으킨 대출채권과 담보권 등의 권리를 기초자산으로 유동화하는 구조다. 오는 11월 12일 발행할 예정으로 만기는 3년이며 금리는 6.1% 수준이다. 발행주관은 대우증권이 맡았다.
시공사인 삼성물산은 대출원금과 이자에 대해 각각 지급보증과 책임납부를 약정한다. 신용평가사는 삼성물산의 신용도를 고려해 유동화회사의 회사채 등급을 ‘AA-‘로 매겼다.
앞서 삼성물산은 상반기 티와이답십리유동화회사를 설립해 공사비 500억원을 조달했다.
발행 주관사 관계자는 "하반기 자금 조달 시장 여건이 호전되면서 지난 6월 1차 발행 때와 달리 금리가 30bp 이상 낮은 수준에 책정됐다"고 설명했다.
답십리16구역 재개발 사업은 14만5568㎡(4만4034평) 부지에 지하3층, 지상21층 규모의 아파트 2421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오는 12월 조합원 분양에 이어 내년 3월 674가구를 일반에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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