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 차환용 2500만달러 외표채 발행 오는 23일 1년 만기, SC證 주관사…올 들어 네 번째
이 기사는 2009년 11월 13일 15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엘리베이터가 회사채 상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외화표시채권 발행에 나선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는 23일 2500만달러어치 외표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1년 만기로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증권이 주관 업무를 맡게 됐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제22회 외화 공모사채 만기가 오는 23일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회사채 발행은 올 들어 네 번째다. 지난 3월·6월·9월에도 현대엘리베이터는 운영·차환자금 목적으로 총 13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했다.
2006년 이후 국내 승강기 시장은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체간 경쟁이 심화된 데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해 현대엘리베이터의 영업수익성도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현대엘리베이터가 보유한 현대상선의 주가하락으로 지분법·파생상품 손실까지 반영돼 영업외수지에 부담요인이 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정체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창출규모와 설비투자 확대가 현대엘리베이터의 현금흐름 개선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또 현대상선 관련 추가 출자나 자금소요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06년 현대중공업이 현대상선의 지분을 전격적으로 매입한 이후 현대중공업과 지분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파생상품 계약 등으로 보유지분에 대한 의결권을 확보해 현대중공업과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배구조 변동과정에서 자금소요가 생길 수 있다는 게 한신평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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