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현대스위스銀, 국민銀 부실채권 인수 진흥 815억, 현대스위스 505억 인수...낙찰률 70% 대
이 기사는 2009년 12월 02일 16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마지막으로 실시된 은행권 부실채권(NPL) 경쟁입찰에서 진흥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인수자로 내정됐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1일 실시된 국민은행 부실채권 매각에 진흥저축은행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매각 주관은 삼정KPMG가 맡았다.
이번 매각은 최초 원금 기준 1320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815억원 규모인 풀(Pool) A와 505억원 규모인 풀B로 나눠 각각 입찰이 진행됐다.
진흥저축은행은 70%의 낙찰률을 제시해 풀A 인수자로 내정됐다. 인수가는 570억원 선이다.
풀B는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장부가의 70%를 다소 웃도는 인수가를 적어내 다른 후보들을 앞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입찰 참가자는 "채권 구성에 따라 풀B의 낙찰률이 풀A보다 다소 높았다"고 말했다.
매각 대상 채권은 주택과 상가, 대지 등 부동산 담보부채권으로 구성됐다.
이번 입찰에는 진흥과 현대스위스, 솔로몬, 토마토 등 저축은행과 우리F&I, 동양종금 등 7곳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10여 곳 이상이 몰린 기존 부실채권 입찰에 비해 경쟁률이 다소 낮았다는 평이다.
금융계 관계자는 "연말까지 1% 수준으로 부실채권을 줄이라는 금융당국의 지침에 따라 예년에 비해 부실채권 매각 물량이 많았다"며 "국민은행의 경우 막바지 물량이라 경쟁이 크게 치열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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