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제약 매물로..3월내 우선협상자 선정 국내 제약 3사 실사 마무리단계..조만간 최종입찰
이 기사는 2010년 03월 12일 14: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천리그룹 계열의 원료의약품 제조회사인 삼천리제약이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왔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천리그룹은 올초 삼천리제약 매각을 위한 자문사로 회계법인 한 곳을 선정, 매각 작업에 돌입했다.
이미 예비입찰을 마쳤으며 국내 3개 제약회사로 추려진 예비 인수후보들의 실사작업이 진행중이다.
매각측은 조만간 최종 입찰을 실시해 빠르면 이달중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삼천리그룹은 삼천리제약 매각을 위해 지난해 삼탄인터내셔널이란 회사를 삼천리제약에서 분할했다.
삼탄인터내셔널은 삼천리제약이 보유하고 있던 (주)삼탄 지분 18.76%를 매각 대상에게 떼내기 위해 만든 회사로, 현재 (주)삼탄의 단일 최대주주다.
삼천리그룹이 삼천리제약을 매물로 내놓은 동기에 대해 명확히 밝힌 바 없으나, 시장에서는 그룹 비즈니스를 주력인 에너지 관련 사업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 자산을 자산을 정리하는 차원일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시장이 예상하는 삼천리제약의 매각 가격은 대략 700~800억원 정도. 이 가격은 삼천리제약의 최근 3년 평균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의 8배~10배(경영권 프리미엄 포함) 수준에 해당한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큐브엔터, 역대 분기 최대 실적 달성
- [Red & Blue]'IDC 전방투자' 지엔씨에너지, 기업가치 재조정
- 보호예수물량 대거 풀린 포스뱅크, FI 수익률 '희석'
- 부동산PF '연착륙' 본격화…은행·보험사 최대 5조 지원
- [Earning & Consensus]JYP엔터, 외형은 성장했는데…수익성은 '글쎄'
- 1000%대 부채비율 탈출한 CJ CGV, 올리브 현물출자 기대
- [Earning & Consensus]YG엔터, 4년만의 적자…단일IP 리스크 가시화
- [Earning & Consensus]예상보다 선방한 엔씨소프트, 허리띠 더 졸라맨다
- [Earning & Consensus]펄어비스, 적자 피했다…<붉은사막>마케팅 '시동'
- 에이스에쿼티, 2500억 브이디에스 프리IPO 투자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