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성동조선해양 채권원금 상환 유예 채권금융기관협의회 구성..경영 정상화 추진
이 기사는 2010년 04월 02일 14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동조선해양 채권단이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기 위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채권의 상환기간을 유예할 방침이다. 경영정상화 방안을 위한 실사 등도 추진된다.
2일 채권은행에 따르면 성동조선해양의 채권금융기관은 채권금융기관협약을 제정하고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의 원금(지급보증·파생상품 정산)에 대해 오는 5월 31일까지 상환을 유예할 예정이다.
유예 기간 중 각 은행에서 평가한 성동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이 조정돼도 당초 약정한 수수료·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채권액 산정 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다.
채권단은 외부전문기관의 실사결과를 토대로 유예된 채권 원금의 처리방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성동조선해양의 주채권은행은 우리은행으로 채권금융기관협의회는 수출입은행·수출보험공사·우리은행·국민은행·농협중앙회·신한은행·싱가포르개발은행(DBS)·외환은행·중소기업은행·수협중앙회·하나은행·SC제일은행·산업은행·경남은행·대구은행·씨티은행·신용보증기금 등으로 구성됐다.
채권단이 추진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의한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이 아닌 채권단 자율협약 형태다.
채권단 자율협약을 통해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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