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그룹 신용등급, 부정적 검토 대상 벗어나 한기평, '안정적' 전망 회복…대한통운·한국복합물류는 상향 조정
이 기사는 2010년 06월 04일 13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가 부정적 검토 대상에서 벗어나 안정적 등급전망을 되찾았다. 일부 계열사는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채권금융사와 주요 계열사의 약정 체결에 따라 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데다 계열사간 신용위험 전이 가능성이 크지 않은 덕분이다.
한국기업평가는 4일 아시아나항공, 대한통운, 한국복합물류, 금호석유화학, 금호피앤비화학 등 5개사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 대상에서 해제했다. 대한통운과 한국복합물류의 신용등급은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석유화학의 회사채와 기업어음(CP) 신용등급은 BBB-(안정적), A3-가 됐다. 대한통운의 회사채와 CP 신용등급은 각각 A0(안정적), A2로 한 단계씩 올랐다. 한국복합물류와 금호피앤비화학의 CP 신용등급은 각각 A3, A3-다.
한기평은 지난 1월 아시아나항공, 대한통운, 한국복합물류, 금호석유화학 등 4개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이와 함께 그룹 전반의 채무조정과 구조조정 정도를 관찰하기 위해 금호피앤비화학을 포함한 5개사를 부정적 검토 대상에 등록했다.
한기평은 당시 △대우건설 매도선택권 행사에 따른 그룹 전반의 신용도, 재무융통성 약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개시한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에 대한 직·간접적인 지원 가능성 등을 조정의 근거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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