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07월 15일 11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인수전이 ‘제2막’에 돌입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9개 업체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삼일회계법인과 함께 한컴 실사를 완료했다. LOI 제출 업체는 SGA, 안철수연구소, NDS(농심데이타시스템), 소프트포럼 등이다.
한컴은 오는 21일까지 인수제안서를 접수 받고 최종 입찰을 실시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7월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당초 한컴은 이번 주말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LOI 제출 업체들이 일정이 너무 촉박하다고 호소, 일주일을 연기했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결국 가격이 승패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700억원 이상을 베팅하는 업체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M&A업계 관계자는 “일단 650억원 이상은 써내야 경쟁 대열에 합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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