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파스퇴르 인수...SPA 체결 인수금액 600억원...LG생활건강 뒷심부족으로 고배
박창현 기자공개 2010-10-05 11:29:02
이 기사는 2010년 10월 05일 11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그룹이 파스퇴르유업 인수에 성공했다. 롯데그룹은 롯데우유(현 푸르밀)를 그룹에서 분리한지 3년만에 다시 우유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금일 매각 측인 한국야쿠르트와 파스퇴르유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인수대금은 600억원이며 양 측은 SPA체결 사실을 이날 중 공시할 계획이다.
매각 측은 최근까지 롯데와 LG생활건강을 놓고 저울질했지만 결국 시너지와 가격 면에서 우위를 보인 롯데를 최종 인수자로 낙점했다.
당초 유력한 인수후보로 거론됐던 LG생활건강은 결국 가격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고배를 마시게 됐다. LG생활건강 측은 500억원의 가격 대를 고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형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는 파스퇴르유업 인수 후 롯데햄과 롯데삼강 등 기존 식품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에 나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987년 창립된 파스퇴르유업은 2004년 한국야쿠르트로 경영권이 넘어갔지만 저조한 영업실적으로 다시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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