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10월 15일 11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신용평가가 15일 특수강 생산 전문업체인 세아베스틸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조정했다.
한신평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의 첫번째 배경으로 최근 원자재 가격 변동과 중국의 시장점유율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등급전망은 자동차 및 기계산업의 성장전망 등을 고려할때 ‘안정적’이라고 평했다.
이외에 △증설투자 완료단계로 실적개선 및 수익성 제고 전망 △수익성 확대를 통한 부정적인 영향 축소 등이 주요 평가요소로 작용했다.
1997년 기아그룹에서 분리돼 세아그룹에 흡수, 재탄생한 세아베스틸(구 기아특수강)은 이후 고급화 전략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원자재 가격변동에 대비해 고급재 생산에 중점을 맞추고 고품질 제품 생산을 통한 매출 확대를 시도해왔던 것. 이를 통해 최근 안정적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업계의 평을 받고 있다.
올 들어 자동차 및 기계산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재무안전성이 크게 강화됐다. 2010년 상반기 매출액은 9088억여원. 전년 동기(5392억여원) 대비 69%가량 상승한 수치다. EBITDA(감가상각전영업이익)는 1592억여원(마진율 16.8%)이다.
한신평은 세아베스틸이 2008년부터 벌여왔던 증설작업 등 신규투자가 완료단계에 접어들면서 내년에는 효율성 및 수익성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평했다.
다만 한신평은 최근 원재료 가격이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세아베스틸의 재고자산이 증가해 기존 시설 운영에 대한 부담은 다소 증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올해 말까지 2차 증설투자와 2011년까지 Shaft 공장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어서 당분간 차입금 규모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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