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 파스퇴르 인수용 회사채 발행 추진 3년 만기 300억원...6년만에 공모채 발행
이 기사는 2010년 10월 19일 15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삼강이 6년 만에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 조달에 착수했다. 파스퇴르유업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자금마련 용도다.
1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삼강은 11월 둘째주에 3년 만기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지난 2004년 10월 단기차입금 상환용으로 회사채를 발행한 지 6년 만이다.
발행금리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롯데삼강 관계자는 "18일에 입찰을 진행한다는 얘기가 나왔지만 증권사나 은행으로부터 제안서를 받은 것이 와전된 것"이라며 "아직 발행금리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재 롯데삼강은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시장에서는 롯데삼강이 AA-등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8일 종가기준 AA-급 회사채 3년물의 민평금리는 3.82%를 기록했다.
롯데삼강이 6년 만에 채권시장에 등장한 데는 기업 인수합병(M&A)과 관련이 있다. 롯데삼강은 최근 한국야쿠르트로부터 파스퇴르유업 지분 100%(84만6000주)를 870억원에 인수하기로 한 것. 선지급금은 보유 현금으로 충당했고, 인수대금은 내년 초쯤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증권사 담당자는 "인수자금 중 600억원 정도는 더 필요한 상태여서 기업어음(CP)나 회사채 등 외부차입을 통해 조달하려고 한다"며 "최근 회사채 시장의 발행여건이 크게 개선된 것이 자금조달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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