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SK카드, 첫 ABS 7450억원 발행 기초자산은 단말기 할부채권…내년부터 정기적으로 발행예정
이 기사는 2010년 11월 18일 16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SK카드가 창립 이후 처음으로 자산유동화증권(ABS) 7450억원을 발행한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SK는 특수목적회사(SPC)인 생각대로티제이차유동화전문 유한회사를 통해 오는 29일 선순위 ABS 6450억원과 후순위 ABS 1000억원을 발행한다. 만기는 3개월물에서 24개월물까지 나뉘고, 트렌치는 8개로 발행된다. 선순위채권은 한국기업평가 등으로부터 AAA 신용등급을 받았다.
금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AAA급 무보증회사채 민평금리+25bp로 정해질 전망이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이고 인수사는 대우증권, 하나대투증권이 맡는다. 하나SK카드는 ABS로 조달한 자금으로 단말기 할부채권 매입대금과 영업자금으로 쓴다.
기초자산은 SKT 대리점으로부터 발생한 단말기 할부채권(할부대금채권 7450억원, 가입고객수 126만명)이다. 단말기 구입자로부터 24개월동안 SK텔레콤 이동통신서비스 이용대금과 단말기 대금을 회수한다. 하나SK카드는 지난 10월 SK텔레콤으로부터 할부금융 사업을 넘겨받았다. 그 동안 SK텔레콤이 받았던 단말기 할부채권을 하나SK카드가 받게 된 것이다.
하나SK카드가 만든 특수목적회사(SPC)에 단말기 할부채권과 권리를 넘기고, SPC는 채권과 권리를 상환재원 삼아 ABS를 발행하는 구조다. 신용도가 낮은 고객은 서울보증보험이 보증을 해준다.
하나SK카드는 향후 정기적으로 ABS를 발행할 계획이다. 내년부터는 단말기 할부채권을 매달 3500억원씩 사들여, 두 달에 한번씩 할부채권 ABS 7000여억원을 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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