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멘트, 본사 사옥 매각 재추진 매각 주관사 하나대투증권...3~4곳과 개별 협상 예정
이 기사는 2010년 12월 27일 17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워크아웃(재무구조 개선작업)이 진행중인 현대시멘트가 본사 사옥의 매각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 매입 의사를 밝힌 곳이 상당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시멘트는 하나대투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삼아 본사가 있는 성우빌딩(서초구 서초동 1424-2)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인수의향서(LOI) 접수를 마치고 3~4곳을 후보로 정해 개별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성우빌딩은 14층 규모로 현대시멘트가 지난 1990년부터 본사로 사용해 왔으며 담보권자는 하나은행이다. 매각 측은 사옥 매각 가격으로 800억원 내외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시멘트는 지난해에도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본사 매각에 나섰으나 무산된 바 있다.
산업은행 등 채권단은 지난 6월 성우종합건설에 대한 보증채무로 유동성이 악화된 현대시멘트에 대한 워크아웃을 결정했다. 본사 사옥 매각은 레저사업부(성우리조트)와 함께 지난 10월 가결된 워크아웃 플랜에 포함돼 있다.
현대시멘트는 이달 초 성우리조트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삼보개발을 선정하기도 했으나 자금 마련에 실패하면서 딜은 무산된 상태다. 조만간 매각 주관사(KB투자증권·산업은행)와 협의해 재매각 일정을 확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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