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1월 17일 15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외화표시채권(외표채)을 발행해 만기가 돌아오는 원화채를 상환한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31일 3년 만기 4500만달러 규모의 달러화표시채권을 발행한다. 조달자금은 오는 30일 만기가 돌아오는 500억원 규모의 원화 공모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최근 회사채 시장에선 AA급 이상의 몇몇 우량사들이 만기도래 원화채를 다른 통화의 외표채로 상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원화채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반면 외표채 금리의 변동 폭은 아직 크지 않다"며 "특히 롯데계열사들은 일본계 은행으로부터 외화조달이 쉬워 외표채로 원화채를 상환하는 것이 조달비용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이날 롯데칠성음료의 외표채 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평가했다.
최근 롯데그룹의 전략적 방향성을 감안하면 롯데칠성음료는 앞으로 M&A와 관련된 추가 자금소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한신평은 "△안정적인 수익창출력과 재무구조 △장기투자증권·지분법적용투자주식·부동산 등 보유자산의 실질가치 △상장사로서의 자본시장 접근성 △롯데그룹의 계열신인도 등으로 당분간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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