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올해 첫 채권을 20년 만기로 25일, 만기 10년·20년 총 2000억원 목표…21일 제안서, 22일 입찰
이 기사는 2011년 03월 14일 14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올해 첫 장기 회사채를 발행을 추진한다. 만기 10년·20년으로 나눠 총 2000억원 조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5일 발행 예정으로 금리는 22일 입찰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한수원은 이를 위해 21일 증권업계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 발행물은 5년 이상 장기물 비중이 높은 한수원 채권 중에서도 상당히 긴 만기에 속한다. 현재 한수원 채권 잔량 총 3조4903억원(한전 자회사 이관분 제외) 중 10년 이상 장기물은 8000억원 정도다.
한수원은 지난해 연말부터 10년~30년에 달하는 장기 채권을 적극적으로 발행했다. 12월10일 국내 회사채 시장에서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로 1000억원을 조달했다. 같은날 10년물 1000억원 어치도 찍었다.
이번 조달액은 전액 카펙스 비용 등 운영자금으로 쓰일 전망이다. 한수원은 원자력발전소 8기 건설 등에 14조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출해야 한다. 앞으로도 장·단기 채권을 통해 조달을 확대할 수밖에 없는 상황.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수원 장기채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존재하고 있어 발행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국가 기간 산업을 전담하고 있어 사실상 무위험 채권이라는 인식이 강해 안정적 투자를 선호하는 기관 중심으로 수요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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