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産銀보다 낮은 금리로 해외채 발행 5억불, 5.5년, 'T+183bp…일본대지진 등 악재 불구 18억불 청약
이 기사는 2011년 03월 23일 08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은행이 올해 첫 달러화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기업은행은 23일 뉴욕시장에서 투자자를 모집해 5억달러 규모의 달러화채권을 발행했다. 만기는 5년 6개월이다.
발행 금리는 미 국채수익률(T)에 183bp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리보 대비 140bp 높다. 최초 가이던스(Initial guidance)에서 제시한 'T+190bp' 보다 7bp 낮다.
기업은행은 최초 가이던스서 제시한 협상 금리를 조정, 'T+185bp근처(area)'로 수정 가이던스를 발송해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 금리를 낮췄다. 지난 달 7.5억달러 규모의 5.5년물을 발행한 산업은행의 금리 'T+195bp'보다 낮은 수준이다.
기업은행 외화자금팀 관계자는 "국제금융시장이 일본 대지진 등 여러 악재로 상황이 좋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의 한국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 좋은 조건에 발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청약은 총 136개 기관에서 18억달러의 주문이 들어왔다.
지역 별 투자자 분포는 아시아 60%, 미국 23%, 유럽 17%로 기록됐다. 투자가 유형별로는 펀드매니저 40%, 은행 35%, 보험 11%, 정부기관 7%, 일반 리테일 5%, 나머지 2%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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