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P-CBO, 고려개발 등에 1750억 지원 고려개발·동부건설·쌍용건설 200억씩
이 기사는 2011년 03월 31일 14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고려개발과 동부건설·쌍용건설 등 중견 건설사들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두번째 자금 지원(보증)을 받았다. 지원을 받은 건설사는 모두 15곳으로 작년말 1차 때보다 두곳이 줄었다. 프라이머리-부채담보부증권(P-CBO) 발행에 대한 신보 보증을 받는 형태로 사실상 자금 지원이다.
총 발행된 P-CBO는 3500억원으로 이중 건설사 지원 용도가 절반인 1750억원이다. 건설사별 최대 200억원에서 최소 40억원씩을 지원받았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30일 건설사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두산건설과 동부건설·쌍용건설·STX건설 등 15개 건설사를 포함한 95개 기업이 편입된 P-CBO를 350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3500억원 중 3185억원은 선순위채권이고 나머지 140억원은 후순위채권이다. 선순위채권 만기는 3년, 후순위채권은 3년 개월이다. 주관사는 신영증권과 현대증권, KB투자증권,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었다.
지원을 받은 건설사는 두산건설과 서희건설 고려개발 울트라건설 일성건설 임광토건 STX건설 한양 동부건설 쌍용건설 한신공영 반도건설 청광종합건설 계룡건설산업 우남건설이다. 청광종합건설과 계룡건설산업 우남건설이 처음으로 신보(P-CBO)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말 P-CBO 발행때 지원을 받았던 범양건영과 삼부토건 대덕종합건설 명신종합건설 신한은 빠졌다. 범양건영은 신청을 하지 않았고 삼부토건은 지난해 300억원 정도로 큰 규모의 지원을 이미 받은 적이 있어 이번에는 대상에서 제외됐다.
지원 규모는 고려개발과 동부건설 쌍용건설이 200억원으로 가장 많고 청광종합건설과 우남건설이 각각 40억원으로 가장 적었다. 금리로 보면 대표이사의 연대보증에도 불구하고 서희건설(150억원)이 8.47%로 가장 높았다.
담보나 보증 없는 두산건설과 계룡건설산업이 4.68%로 가장 낮았다. 울트라건설과 일성건설 임광토건이 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했고 서희건설과 청광종합건설 우남건설이 대표이사 등의 연대보증이 이뤄졌다.
한편 STX건설과 함께 STX조선해양이 일반 기업 P-CBO 발행 형태로 200억원을 지원 받아 눈길을 끌었다. 신용등급이 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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