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5월 16일 17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지주가 올해 세 번째 공모사채를 발행한다. 내달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차환용이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AAA, 안정적)는 오는 24일 2000억원 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는 3년과 5년 2개 트렌치로 구분했으며 금리는 '납입일 전 영업일 기준 은행채 수익률'에 3년물은 '9bp', 5년물은 '2bp'를 가산한 수준으로 확정했다.
이를 13일 현재 은행채 민평금리(한국자산평가 기준)에 적용하면 3년물은 4.14%, 5년물은 4.35%라는 계산이 나온다. 같은 기준 우리금융지주의 개별 민평금리는 3년물 4.19%, 5년물 4.37%다.
만기일 한 달 전에 미리 차환자금을 마련하는 것은 원화유동성비율 때문이다. 원화유동성비율은 3개월 내 상환해야 하는 부채에 대해 항시 지급할 수 있는 자금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통 10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우리금융지주 자금팀 관계자는 "1개월 이내에 돌아오는 원화유동성비율이 항상 109% 이상이 되도록 맞추고 있다"며 "이를 위해 늘 만기 한 달 전에 미리 발행 해왔다"고 설명했다.
오는 9월과 12월에는 7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예정돼 있어 추가 발행이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 우리금융지주의 미상환 사채 총액은 3조66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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