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45억 유상증자 완료 현대증권 20억·NHN인베스트 15억·신한캐피탈 10억 등
이 기사는 2011년 05월 19일 15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카페베네가 최근 4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카페베네는 지난 4월말 45억원 규모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현대증권이 가장 많은 20억원, NHN인베스트먼트가 15억원, 신한캐피탈이 10억원 등을 출자했다.
이번 증자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인수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IB업계 관계자는 “향후 카페베네의 기업공개(IPO)나 스팩으로의 합병을 통한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고려하고 있다”며 “아직까지는 IPO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부터 유상증자를 추진해온 카페베네는 70억~1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해왔다. 기업가치(valuation)는 약 2000억원 규모로, 지분율은 약 5% 수준이다. 특히 다수의 벤처캐피탈들과 접촉하며 투자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NHN인베스트먼트를 제외하고는 단 한 곳의 벤처캐피탈도 이번 증자에 참여하지 않았다. 흥행이 크게 성공하지는 못한 셈이다.
투자를 검토했던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커피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한 상황에서 엑시트 방안이 마땅치 않았다”며 “카페베네 내부의 투명성도 확신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스타벅스와 달리 카페베네는 가맹점 위주의 영업을 전개하고 있어 수익 확대에 한계가 분명하다”며 “투자를 할 만한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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