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농협, 대한통운 인수금융 신디론 추진 우리은행 5500억·농협 8000억···7월말 대주단 확정 계획
이 기사는 2011년 07월 15일 15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컨소시엄(CJ제일제당·CJ GLS)의 대한통운 인수금융을 주관하고 있는 우리은행과 농협이 국내 은행권 신디케이트론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우리은행은 지난 7월초, 농협은 15일 국내 은행에 참여 제안서를 발송했다.
CJ GLS를 지원하는 우리은행은 55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며 금리는 AAA은행채 수익률에 100bp안팎의 가산금리를 책정했다.
현재 각 은행의 참여여부를 확인하고 대출 조건 등을 재논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의 인수금융을 맡고 있는 농협은 80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을 추진하고 있다. 만기는 1년과 5년 두 종류이며, 금액은 각각 5000억원과 3000억원이다. CJ제일제당은 삼성생명 주식 등을 매각하기 전까지 1년 위주의 단기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과 농협 모두 7월말까지 대주단 구성을 마무리, 8월 중순에는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농협이 15일 참여 제안서를 발송하면서 어느 은행에 신디론을 참여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대출 조건과 인수금융 상황을 보다 면밀히 검토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 GLS는 나머지 인수대금을 유상증자와 주식연계채권(ELB)발행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자체 보유현금에 회사채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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