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윈윈 펀드 운용사에 '스카이레이크' 정책금융公, 1000억 가운데 70%출자…실적에 따라 추가 펀드조성
이 기사는 2011년 07월 19일 16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스카이레이크인큐베스트(이하 스카이레이크)가 정책금융공사의 '글로벌 윈윈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카이레이크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정책금융공사로부터 통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총 5개 운용사가 지원한 가운데 스카이레이크와 우리투자증권이 최종 프리젠테이션(PT) 심사를 거친 후였다.
글로벌 윈윈 펀드는 정책금융공사가 외국자본을 유치해 국내기업에 투자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됐다.
총 1000억원 규모로 정책금융공사가 결성 취지 및 투자 리스크 등을 감안해 펀드 약정총액의 70%까지 출자할 수 있다. 외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국내 투자 리스크나 자금조달 부담 등을 분산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투자기업 발굴 등에 필요한 기간을 감안해 일반 PEF에 비해 존속기간(10년)이나 투자기간(4년) 등은 장기로 설정됐다. 하지만 첫 2년 동안 투자 실적이 '제로'인 경우 운용사 자격을 취소하기로 했다.
성과보수를 지급하는 기준 수익률(IRR)은 6% 이상으로 7~8%대인 여타 펀드보다 운용사 입장에서 유리하게 맞춰졌다. 외국 자본을 유치해야 하는 어려움을 감안해 수준을 낮췄다는 평가다.
스카이레이크는 10월 중순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정책금융공사 측은 향후 펀드 실적에 따라 2000억원 이내에서 비슷한 형태의 시리즈 펀드를 추가적으로 결성할 방침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스카이레이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대표로 있다. 지난해 말 170억여원을 투자해 가전제품용 부품제조사인 에스씨디를 인수했으며 최근 국내 2차 전지업체 코캄의 지분 투자에 참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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