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08월 12일 14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신양회가 광통신 부품 제조업체 오이솔루션(OE Solution) 매각에 성공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성신양회는 지난 6월중순 오이솔루션 주식 133만3332주(31.5%)를 총 110억여원(주당 8250원)에 산은캐피탈과 일부 벤처펀드 등에 분산 매각하는데 성공했다.
성신양회는 이번 매각으로 약 50억여원의 매각 차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오이솔루션은 광통신용 송수신기 모듈 전문 생산 업체다. 2003년 벨 랩(Bell Lab)과 삼성전자 출신들이 설립한 이후 전세계 주요 통신 장비 제조 기업들에 광통신용 모듈을 납품하는 벤처기업으로 성장했다. 주요 고객은 삼성전자, 알카텔루슨트, 노키아지멘스, 모토로라 등이다. 지난해에만 350억원의 매출액과 6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성신양회는 오이솔루션을 지난 2007년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하지만 건설경기가 하강기에 들어서고 덩달아 시멘트 업황도 장기 침체에 빠져들자 작년 말부터 매각을 타진했다. 오이솔루션 뿐 아니라 지난해는 한국터보기계와 성남 몰탈 공장 등을 매각하기도 했다.
성신양회 관계자는 "업황 부진에 따른 자구 차원에서 자산 매각을 진행해 왔다"며 "성신양회의 자산 규모에 비해 매각 규모가 크지 않아 공시 대상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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