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올 세번째 채권..KT보다 1bp 낮게 내달 7일, 만기 5년물 5000억원…타이녹스 인수 자금 마련
이 기사는 2011년 08월 24일 17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포스코가 올 들어 세번째 대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내달 7일 만기 5년물로 총 5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금리는 국고 5년물에 33bp를 붙이는 수준에서 결정됐다. 24일 국고채 5년물 수익률 3.60%를 대입하면 3.93% 정도가 나온다.
포스코 5년물 자기민평 4.10% 대비 17bp나 낮은 수준. 동일등급인 KT 발행물보다도 1bp 저렴하게 조달에 성공했다. KT는 지난 16일 5년물 입찰에서 기준물에 34bp 얹어 조달을 확정한 바 있다.
조달 자금은 만기도래 채권 차환과 타이녹스(Thainox) 인수 용도로 사용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 7월 동남아 최대 스테인리스 생산업체 타이녹스 지분 66.39%를 인수키로 했다. 인수대금은 3059억원으로 이르면 9월 중 취득을 완료할 예정.
남은 자금은 11월11일 만기도래하는 엔화채권 200억원(2800억원) 상환에 사용한다.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조달 시기를 다소 당긴 것.
12월 6600억원 규모의 사무라이채권 만기가 기다리고 있지만 이번 조달과의 연관성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 3월과 5월 각각 5000억원과 3000억원을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이번 조달이 완료되면 올해 회사채 발행액은 1조3000억원에 이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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