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10월 24일 15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 재무구조개선작업(이하 워크아웃)에 들어간 성우종합건설의 사옥 매각이 가시화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시멘트는 하나대투증권을 매각주관사로 두고 성우종건 사옥 매각을 진행중이다. 당초 현대시멘트 스스로 매각을 추진했으나 여러번 실패하면서 주관사를 두게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성우종건 사옥 매각은 현대시멘트 워크아웃 이전부터 진행됐었다. 2008년 금융위기로 성우종건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담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주관사를 두지 않고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됐다.
지난해 중견 보안업체가 관심을 보이기도 했으나 실제 매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때문에 올해 정식으로 주관사 하나대투증권을 두고 공개 입찰 형식을 취하게 된 것이다. 매각 가격은 800억원대로 언급되고 있으나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이보다는 낮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산업은행과 현대시멘트간 체결된 자구계획안에 따르면 '올해 중 매각'을 명기하고 있다. 하지만 강제 조항이 아니어서 시간적 여유는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자구 계획안상 매각 시한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아 회사와 매각주관사에 맡겨 놓은 상태"라며 "관심을 보이는 곳이 많은 듯 매각이 상당히 가시권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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