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그리스 해운사 1.4억달러 주선 ECA 대출 제공...삼성重 발주 선박건조 대금
김익환 기자공개 2011-10-31 14:27:44
이 기사는 2011년 10월 31일 14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 그리스 해운사인 드라이쉽스(DryShips)에 제공하는 신디케이트론 주선을 완료했다.
3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네덜란드 ABN암로 은행과 함께 드라이쉽스에 제공하는 신디케이트론 1억4100만달러의 공동 대주단으로 주선 및 자문, 대출에 참여했다.
수출입은행은 공적수출신용기관(ECA) 대출, ABN암로는 상업대출 형식으로 각각 드라이쉽스에 선박금융을 제공했다. 관련 신디케이트론 금융약정은 이달말에 체결됐다.
드라이쉽스는 이번에 차입한 자금을 삼성중공업에 발주한 탱커선 4척(선명 Belmar, Calida, Lipari, Petalidi)의 건조 비용으로 쓸 계획이다. 4척의 선박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ECA의 보증이 뒷받침된 신디케이트론은 선박가격의 최대 80%까지 구성될 수 있다. 이 점을 감안할 때 4척의 선가는 최대 1억76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하고 있는 탱커선은 올해부터 드라이쉽스에 인도된다.
드라이쉽스는 벌크선과 탱커선을 운영하는 그리스 선사로 미국 나스닥 상장사다. 9개의 심해시추설비와 34척의 벌크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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