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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부산 기장 토지가치 '껑충' 아난티 코브 장부가액 350억 넘게 상승…총 자산 5년새 3배 증가

정미형 기자공개 2019-04-19 15:48:53

이 기사는 2019년 04월 18일 14:4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난티가 보유한 아난티 코브의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토지와 건물가가 크게 오르며 전환사채 평가 손실액을 일정 부분 방어했다.

아난티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총계는 7751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7304억원보다 6.1% 증가한 수치다.

아난티는 매년 자산총계가 꾸준히 늘어왔다. 2013년 2401억원이었던 자산 규모는 2014년 3201억원, 2015년 5510억원, 2016년 6731억원, 2017년 7304억원으로 불어났다. 5년 새 3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아난티는 2012년 11월 아난티 코브를 설립하고 호텔 사업에 진출하며 자산 규모가 더욱 커졌다. 이후 부산시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리조트 및 호텔 개발 사업권을 따내고 2017년 6월 아난티 펜트하우스, 힐튼 부산 등 아난티 코브를 오픈했다.

특히 아난티 코브의 토지 값이 크게 오르면서 자산 증가에 기여했다. 지난해 말 아난티 코브 토지 장부가액은 732억원으로 전년 동기 621억원보다 111억원가량 늘었다. 해당 공시지가도 2017년 413억원에서 574억원으로 38.7% 올랐다. 같은 기간 건물 장부가액은 2259억원에서 2500억원으로 240억원 넘게 올랐다.

이에 아난티 코브 관련 유형자산 장부가액은 3309억원으로 전년 동기 2955억원에서 350억원 넘게 불어났다. 전체 자산 가치에는 토지뿐만 아니라 건물, 코스, 구축물, 건설 중인 자산 등이 포함된다.

아난티 코브 유형자산 가치는 아난티가 보유한 핵심 리조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아난티 코브에 이어 △남해리조트 1354억원 △아난티 서울리조트 783억원 △금강산리조트 617억원 순이다.

영업 측면도 안정적이다. 아난티 코브 내 힐튼 부산은 2017년 오픈 이후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에서는 힐튼 부산이 연평균 객실점유율 80%대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아난티는 지난해 실적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20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액 1622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1.5% 증가했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주가 상승으로 인해 파생상품 금융부채(전환사채)의 평가 손실이 약 210억원가량 발생하며 적자 전환했다.

한편 아난티는 2006년 10월 힐튼 남해 오픈을 시작으로 2008년 10월 금강산 아난티 리조트, 2010년 6월 아난티 클럽 서울, 2016년 3월 아난티 펜트하우스 서울, 그리고 2016년 12월 아난티 클럽 청담, 2017년 6월 힐튼 부산 등을 지속적으로 오픈해왔다.

아난티코브 연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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