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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복 1위' 젝시믹스, IPO 주관사 '삼성·대신' '셀라 레깅스' 히트, 1년새 매출 2배 이상…밸류 6000억~8000억 제시

양정우 기자공개 2019-05-23 15:52:44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1일 16: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요가복 1위 기업 젝시믹스코리아가 기업공개(IPO)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한 후 내년 코스닥 입성을 노리고 있다. 주력 상품인 '셀라 레깅스'가 히트를 치면서 매출 규모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21일 IB업계에 따르면 젝시믹스코리아는 최근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을 IPO를 위한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회사측은 내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상장 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젝시믹스코리아가 증권업계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 주관사 선정을 완료했다"며 "회사측의 성장 전략을 제대로 파악한 증권사가 IPO 파트너로 낙점을 받았다"고 말했다.

젝시믹스코리아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여성 요가복 전문 기업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과 온라인을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핫'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히트 상품인 셀라 레깅스는 지난해말까지 1000만장(누적 기준) 넘게 판매되면서 국내 요가 레깅스 시장을 장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간 IB업계에선 젝시믹스코리아를 눈여겨 봤다. 무엇보다 실적 볼륨이 급격하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기준 매출액은 30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엔 390억원 가량을 기록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 전망치로 1000억원 이상을 제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젝시믹스코리아는 글로벌 트렌드인 레깅스 판매량이 드라마틱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다이어트 식품 사업 등 다른 계열사도 성장 추세가 가파르다"고 말했다.

젝시믹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의 대부분을 온라인 판매(95% 이상)를 통해 달성했다. 올해부터는 오프라인 유통 창구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다. 지난해 말 서울 가로수길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내기도 했다. 신라면세점과 현대면세점에 이어 최근 롯데면세점에 입점하는 데 성공했다.

젝시믹스코리아의 상장 밸류는 6000억~8000억원 안팎이 거론되고 있다. 주관사 경쟁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공격적으로 평가한 증권사는 상장 밸류를 8000억원 이상으로 책정하기도 했다. 상품 포트폴리오가 패션 트렌드에 부합하고 있고 실제 실적이 고속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젝시믹스코리아는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성격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와 KTB네트워크, IMM인베스트먼트 등에서 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 구주 매각과 신주 발행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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