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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분유 수출 '호조'…사상 최대치 찍나 2016년 수출 459억, 지난해 400억...중국 현지 마케팅 강화

박상희 기자공개 2019-07-24 07:05:00

이 기사는 2019년 07월 22일 15:1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국으로의 분유 수출이 살아나면서 매일유업이 2016년 기록한 최고 수출 실적을 올해 경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 속에 급감했던 분유 수출 실적이 최근 들어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분유 수출 매출은 지난해 약 400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270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목표 실적은 분유 수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던 2016년(459억원)을 뛰어넘는다.

2014년 340억원 규모였던 분유 수출은 2015년 416억원으로 증가했다. 2016년엔 459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이듬해부턴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영향으로 수출이 급감했다.

분유 수출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 수준이다. 중국으로의 수출이 줄어들면 매일유업 분유 수출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밖에 없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2017년은 사드 사태 영향으로 2016년에 비해 30~40% 가량 매출이 하락했다"면서 "최근 들어 수출이 회복되면서 올해는 2016년 수출 실적을 넘어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유업 분유 수출

매일유업 분유의 중국 수출은 1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7년 영유아 조제분유 '매일 금전명작'을 출시하며 대중 수출을 시작했다. 중국 분유시장은 애보트(Abbott), 네슬레(Nestle) 등 세계적인 조제분유 회사들이 이미 진출해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었다. 매일유업은 중국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꾸준히 한국조제분유의 인지도 성장을 견인해왔다.

2013년 매일궁을 출시하며 영유아조제분유 라인을 확대했다. 중국소비자에게 전문적인 제품을 공급하는 영유아 전문기업으로 포지셔닝되면서 중국 조제분유 수출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매일유업은 2014년 7월부터 2015년 6월까지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매일 금전명작', '매일 궁', '매일 맘마' 등의 조제분유 수출에 대한 결과로 2015년 12월 국내 분유업계 중 최초로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애사락 금전명작'과 '매일궁'은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모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아기에게 맞춰 영양 설계한 제품이다. 최근 중국 수출용 특수분유 2종이 중국 수출 기준을 통과하는 등 희소식도 있었다. 특수분유 배합 등록에 성공하는 등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매일유업의 분유 중국 수출은 크게 대리상 판매와 온라인 직구 판매로 구분된다. 대리상 판매가 80%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온라인 직구 판매 비중은 20% 가량이다. 매일유업은 중국 현지에서의 매출 증가를 위해 총대리상과의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 및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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