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16(월)

financial institution

신한BNPP운용, H2O글로벌본드 판매 재개 [Fund Watch]소프트클로징 3개월만에 재판매…'H2O멀티애그리게이트' 순자산 증가 덕

김진현 기자공개 2019-11-08 08:22:39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5일 14:2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7월말 소프트클로징(판매 중단)했던 신한BNPPH2O글로벌본드펀드의 환헤지 상품이 석달만에 다시 판매가 재개됐다.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피투자펀드의 규모가 늘면서 투자 여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소프트클로징했던 '신한BNPPH2O글로벌본드증권투자신탁(H)[채권혼합-파생재간접형]'의 판매를 두달만에 재기했다. 다만 이번 판매 재개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3영업일간 이뤄진 한시적인 조치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지난 7월말 펀드 설정액이 4700억원가량으로 늘자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당시 판매 중단을 결정한 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을 준수하기 위한 조치다. 자본시장법 제81조 3항에 따르면 재간접투자 상품은 해외 피투자펀드 자산총액의 20% 이상 투자할 수 없다.

해당 펀드가 투자하고 있던 'H2O멀티애그리게이트(H2O MultiAggregate)' 펀드의 자금 유입이 더뎌진 게 당시 소프트클로징의 배경이었다. 신한BNPPH2O글로벌본드펀드로 유입되는 자금이 늘어나는 속도에 비해 H2O멀티애그리게이트펀드 자금 유입속도가 줄어들었다. 이에 신한BNPPH2O글로벌본드펀드가 H2O멀티애그리게이트펀드에서 차지하는 순자산 총액의 20%를 넘길 우려가 있어 소프트클로징을 결정했다.

당시 H2O멀티애그리게이트펀드는 H2O에셋매니지먼트(H2O Asset Management)가 설정한 다른 펀드의 영향을 받아 자금 유입 속도가 더뎌졌다. 외신에서 H2O에셋매니지먼트가 운용하던 'H2O알레그로(H2O Allegro)', 'H2O멀티본즈(H2O Multibonds)' 등 펀드가 유동성이 부족한 채권을 담고 있다고 보도했다. 멀티애그리게이트펀드는 이와 무관한 상품이었지만 자금 유입이 정체되면서 신한BNPPH2O글로벌본드펀드가 펀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됐다.

H2O에셋매니지먼트의 적극적인 투자자 대응으로 지난 8월 이후 다시 펀드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신한BNPPH2O글로벌본드펀드가 투자할 수 있는 H2O멀티애그리게이트펀드 규모도 늘어났다. 신한BNPP파리바자산운용은 펀드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즉각 판매를 재개할 경우 또 다시 20% 비중 기준을 초과할 것을 우려해 시간차를 두고 최근들어 다시 펀드 판매를 재개했다.

신한BNPPH2O글로벌본드펀드는 채권형 상품 인기에 빠른 속도로 자금을 끌어모았다. 지난해 10월 설정된 상품은 연초이후 4795억원을 끌어모았다. 주요 시중은행을 판매사로 둔 게 자금 유입에 큰 도움이 됐다. 대표펀드인 A클래스 기준으로 신한은행(53.8%), KB국민은행(16.1%), KEB하나은행(11.7%) 등 판매사에서 2917억원이 판매됐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관계자는 "멀티애그리게이트펀드는 당시 이슈가 불거진 펀드와는 다른 상품이었음에도 운용사 전체적인 자금 유입 속도가 줄어드는 바람에 덩달아 영향을 받았다"며 "최근 H2O에셋매니지먼트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있어 판매할 수 있는 여력이 생겼고 다시 판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