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0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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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사장 "전례없는 변동성, 고객 자산 지키겠다" 고객 신뢰 두고 경쟁 강조…맞춤형 플래폼, 디지털화, 글로벌 비즈니스 '청사진'

전경진 기자공개 2020-03-25 11:48:01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5일 11:4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사진)이 앞으로 실적이 아닌 고객의 신뢰를 놓고 시장에서 경쟁하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인사말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례없는 변동성과 불확실성을 마주한 가운데 고객 자산과 수익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25일 정 사장은 주주총회 직후 더벨과의 대화에서 "과정에 성실하다 보면 결국 결과는 나타난다"며 고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코로나 사태와 이에 따른 실물 경제 위기에 대한 우려감도 드러냈다. 그는 "실적은 시장(상황)이 결정하는 부분이 큰 것 같다"며 "증권사 간의 우열경쟁은 결국 고객을 위해 누가 더 노력했느냐에 따라 갈릴 것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장을 이기는 것은 제 자신이 아니다"며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주주총회에서는 평소 생각과 향후 경영 방침에 대해서 세세하게 이야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선 그는 코로나 사태로 우려하는 주주들을 먼저 안심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정 사장은 "전세계적인 감염병 확산이 실물경기 침체 우려로 확대됐다"며 "지금은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며 고객의 자산과 수익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정 사장은 이날 주주들에게 '자본시장 대표 플랫폼 플레이어가 되겠다"며 3가지를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차별화된 금융투자 플랫폼 구축 △디지털 역량 강화 △글로벌 비즈니스 등 신성장동력 확보를 강조했다.

우선 기업금융, 자산관리 등 부문 역량을 총동원해 개인, 기관, 기업 모두에 최적화된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빅데이터를 활용해 체계적이고 고객 수요에 맞는 디지털 환경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동남아 등 이머징 시장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파악된다. 글로벌 투자 자산을 발굴해 업계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설명이다.

정 사장 임기는 오는 2022년 3월까지 연장됐다. 정 사장 선임과 관련된 절차는 주주총회 보통결의로 진행됐다. 정관에 따르면 사장 선임은 주주총회 출석 주주의 의결권의 과반수와 발행주식 총수의 4분의1 이상의 수로 결의한다.

◆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 약력

<학력>
1964. 05. 경북 영천 출생
1982. 02. 경북사대부고 졸업
1986. 02. 서울대 경영학과 졸업

<경력>
1988. 01. 대우증권 입사
1997. 03. 同 자금부장
2000. 05. 同 IB부장 및 인수부장
2003. 06. 同 기획본부장
2005. 03. 同 IB담당 상무
2005. 08.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
2015. 03. NH투자증권 부사장 겸 IB사업부 대표
2018. 03. 同 대표이사 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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