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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트, '로보어드바이저' 리딩 기업 속도낸다 [VC 투자기업]LB인베스트먼트서 50억 유치, 자산관리 대중화 목표

이종혜 기자공개 2020-09-25 08:00:21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4일 15:2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기업 파운트가 투자에 힘입어 B2C서비스 고도화에 돌입했다.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규모가 확대되면서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두를 유지할 계획이다.

2015년 설립된 파운트는 인공지능(AI)을 통한 글로벌 자산관리 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를 제공한다. 자산 관리의 대중화가 핵심 목표다. 자산이 적어 금융서비스에 비교적 소외됐던 개인에게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추천하고 운용을 해준다. 개인 투자 성향에 따라 최적화된 펀드와 연금, ETF 등 포트폴리오에 최소 10만원부터 투자할 수 있다. AI 기술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자동으로 자산 분배, 펀드 추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이 가능하다. 파운트는 편리함과 낮은 수수료를 제공해 고객들을 유입시키고 있다. 뿐 아니라 글로벌 이슈 분석 등 정기적인 투자 리포트도 발간하고 있다.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은 성장 중이다. 저금리와 노령화 심화에 따른 대중이 자산 관리에 대한 관심 폭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투자는 로보어드바이저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금융 당국이 로보어드바이저 기업이 자산운용사로부터 펀드 등의 운용 업무를 위탁받을 수 있게 금융투자업 규정을 개정하며 시정 외형은 커지며 가입자는 지난달 말 22만명을 기록했다.

파운트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AI엔진 ‘블루웨일’이다. 블루웨일을 통해 글로벌 경제, 시장 데이터를 조합해 5만개 이상의 시나리오를 분석한다. 시장 변화에 실시간으로 대응해 운용자산의 변동성을 낮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 성과를 올린다. 금융결제원과 공동으로 지난해 6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분산ID(DID) 기반 로버어드바이저 기술 개발도 마쳤다. 꾸준한 기술 개발과 영업을 통해 우리은행, 흥국생명 등 대형 금융기관에 자체 개발한 로보어드바이저 알고리즘과 변액보험 사후관리 솔루션 등을 공급하며 탄탄한 레퍼런스를 구축했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펀드 자문 상품은 누적 가입 금액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펀드자문 상품 출시 후 집계를 시작한 2018년 9월부터 지난 7월까지 누적 가입 금액은 1500% 이상 증가했다. 최고 누적 수익률은 공격형 펀드로 41.37%를 기록했고 연금저축펀드의 경우 8월말 기준 연평균 수익률은 12.43%를 기록했다. 메트라이프 생명보험, 대구은행 서비스까지 포함되면서 국내 금융회사에서 파운트 솔루션으로 운용되는 자산은 10조원을 넘어섰다.

파운트의 성장성을 보고 국내 벤처캐피탈들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기존 투자자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등과 함께 LB인베스트먼트가 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 더웰스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시리즈B 단계 총 150억원 규모로 투자했다. 이 가운데 LB인베스트먼트는 50억원의 통 큰 투자를 집행했다.

투자를 통해 파운트는 (R&D) 투자에 집중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도 파운트의 금융공학 및 개발 인력은 70% 수준이다. 하반기에는 B2B에서 축적한 경험을 통해 본격적으로 B2C 서비스 고도화와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투자상품 선택 편의성을 높이고 맞춤형 큐레이션 기능도 강화했다. 내달 고객의 돈을 알아서 굴려주는 투자일임 서비스를 출시를 앞두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지난 투자 라운드 때는 로보어드바이저 시장 형성 초기라 자금 투입을 보류했었다"며 "이제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파운트가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업계 1위의 운용자산과 레퍼런스를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해 이번에 50억원의 선제적인 투자를 집행했다"고 설명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올해도 딥테크, 콘텐츠 등 기업에 1000억원 이상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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