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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고액 연봉자 수두룩…초대형IB보다 많다 박선영 상무 33억, 민은기 상무 24억…실적 퀀텀점프 비결

이경주 기자공개 2021-03-19 13:25:06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7일 18: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양증권이 2년 연속 퀀텀점프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비결은 직원들에 대한 화끈한 보상에 있다. 작년 증권업계 연봉 톱3가 한양증권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공시대상 연봉자들 개별적으로 봐도 웬만한 초대형IB를 뛰어넘는다.

◇공시대상 총 6명, 평균 19억 수령

한양증권은 17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시대상(5억원 이상) 연봉자현황을 공개했다. 등기임원 중에선 1명, 일반 임직원 중에선 5명이 나왔다.

한양증권 최고 연봉자는 박선영 투자금융부문장(RF개발본부장 겸직) 상무로 총 33억원을 받았다. 두 번째는 민은기 투자금융본부장 상무대우로 24억원이다. 두 사람은 모두 케이프투자증권 출신으로 한양증권에 영입된 이후 실적을 견인해온 핵심 인재들이다. 부동산PF(프로젝트 파이낸셜)이 주무기다.


한양증권은 2018년 46억원이던 순이익이 2019년 221억원, 지난해 459억원으로 치솟았다. 박 상무와 민 상무대우가 속해있는 기업금융부문 덕이다. 기업금융부문 순이익은 지난해 356억원으로 전체(459억원)의 77.5%를 책임졌다.

이어 △이준규 FICC본부 이사대우 18억원 △이동열 투자금융본부 부장 18억원 △신준화 프로젝트금융 본부장 상무 14억원 등이다.

◇박선영 상무 업계 톱3…유일한 부장급 고연봉자도 배출

한양증권은 미래에셋대우를 제외하고 초대형IB 대다수보다 높은 연봉을 지급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초대형IB 중에 가장 후했다. 윤상설 PB이사가 41억원, 최현만 수석부회장이 40억원, 마득락 사장 31억원, 김연추 상무보 22억원, 김성락 부사장 21억원, 조웅기 부회장 14억원, 김상태 사장 9억원 등이다.


삼성증권은 강정구 영업지점장이 55억원을 받으면서 현재까지 공개된 증권사 가운데 최고 연봉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다른 임직원은 한양증권 평균에 비해 낮다. 장석훈 대표가 17억원, 박번 전 전무 14억원, 이재경 전 전무 12억원, 서봉균 전무 11억원, 사재훈 이사와 이승호 이사가 각각 9억원대다.

NH투자증권은 공시대상이 총 5명인데 최고 연봉자가 이충훈 부부장으로 16억원이다. 이어 김연수 상무 14억원, 박기호 상무 13억원, 정영채 대표 12억원, 남재용 상무보 12억원이다. 또 다른 초대형IB인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은 아직 고액연봉자를 공개하지 않았다.

한양증권이 그만큼 핵심인재들에게 파격적인 보상을 하고 있다. 박선영 상무(33억원)는 현재까지 업계 연봉 톱3를 기록하고 있다. 민은기 상무대우는 업계 최연소 본부장(1982년생)이다. 비슷한 연배 최고 연봉자다. 이동열 부장은 부장급으로는 유일하게 공시대상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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