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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플레인바닐라 자문 랩어카운트 ‘굳건한 공조’ 성과입증 기존작 후속 시리즈, 총 400억 리테일 모집..전작 수익률 8~10% 육박

김시목 기자공개 2021-03-23 08:12:17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9일 14:0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이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과의 합작 랩어카운트(Wrap Account) 상품을 속속 내놓으며 공조 체제를 견고히 하고 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글로벌스텝다운랩7호’와 ‘한국투자글로벌스펙트럼랩7호’ 상품을 나란히 내놨다. 각각 모집 예정 규모는 200억원씩에 달한다. 모두 1년 만기로 설정될 예정이다. 최소 가입금액은 2000만원으로 동일하다.

두 가지 랩어카운트는 모두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이 자문사로 참여한다. 사실상 플레인바닐라의 자문 역량에 따라 수익률이 좌우되는 셈이다. 통상 기관이 아닌 리테일 고객을 대상으로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자문 및 성과보수도 책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투자글로벌스텝다운랩7호’는 글로벌 상장 주식 및 리츠, 상장지수펀드(ETF) 등을 담는 가운데 포트폴리오는 10종목 내외로 압축한다. 시장 상황에 따라 선진국은 물론 이머징 국가 등 다양한 지역과 섹터에서 투자자산을 담아서 수익률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변동성을 낮추기 위해서는 역방향(인버스) 및 변동성 ETF를 활용해 종목 민감도를 제어한다. 금리 급등, 경기회복 지연 및 주식시장 하락추세 전환이 예상될 경우엔 채권ETF를 통해 위험을 관리한다. 자산배분기준 수익률인 8% 달성시 현금성자산으로 운용한다.

‘한국투자글로벌스펙트럼랩7호’는 사실상 ‘스텝다운랩7호'와 동일하게 운용된다. 지역 및 섹터, 자산군 등을 대상으로 10개 종목 내외인 점에서도 같다. 차이점은 별도 자산배분기준수익률을 지정하지 않고 자문사가 시장 상황에 따라 엑시트 시점까지 운용을 맡는다.

한국투자증권과 플레인바닐라는 2019년초 ‘한국투자USD알파추구형랩’을 통해 파트너십을 다졌다. 채권 ETF, 레버리지 및 인버스 ETF를 통해 8%대 수익을 올렸다. 필라델필아 반도체 및 블룸버그 WTI 원유 지수 등을 역방향으로 추종한 ETF로 수익을 극대화했다.

합작 랩은 꾸준히 나왔다. 특히 ‘한국투자글로벌스펙트럼랩’과 '한국투자 글로벌스텝다운랩’은 후속작이 계속 출시됐다. 6개월 미만에 대부분 청산된 ‘한국투자 글로벌스텝다운랩' 초기작은 수익률이 8% 안팎에 달했다. '한국투자글로벌스펙트럼랩'도 10%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사모펀드 한파를 피해 증권사 주도의 랩어카운트를 확대하려는 한국투자증권 입장에서는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이달 중순 예정된 상품은 총 400억원 규모에 달한다”고 말했다.

플레인바닐라투자자문은 개인고객을 위한 온라인 자산관리사를 표방한다. 지난해 기준 4000억원대 자문자산을 보유했다. 한국포스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을 포함해 공사모펀드 자산운용사에도 자문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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