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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엑스, 상장 10개월 만에 코스닥 대표주 반열 우량기업부 승격…급속도 실적 성장 바탕, 선정 요건 손쉽게 충족

김수정 기자공개 2021-05-04 12:26:43

이 기사는 2021년 05월 03일 15:47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로 유명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코스닥 상장 10개월 만에 우량기업부 반열에 올랐다. 우량기업부는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의 4개부 가운데 가장 우량하고 대표성 있는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비롯해 주요 기업 400여곳이 우량 기업부에 등록돼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3년 평균 매출액 752억원, 당기순이익 60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51.9%를 각각 기록하면서 우량기업부 선정 기준을 여유롭게 충족했다.

◇중견기업부→우량기업부 소속 변경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날부터 우량기업부로 소속부가 변경됐다. 이전까진 중견기업부에 속해 있었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매년 심사를 통해 코스닥 상장사를 우량기업부, 벤처기업부, 기술성장기업부, 중견기업부 등 4개 소속부로 구분한다. 이 중 우량기업부는 코스닥시장 대표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우량기업부로 선정되려면 기업 규모 요건과 재무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자기자본이 700억원 이상이거나 최근 6개월 평균 시가총액이 1000억원 이상이면 규모 요건에 부합한다. 재무적으로는 자본잠식이 없으면서 최근 3년 평균 ROE가 5% 이상이거나 평균 당기순이익이 30억원 이상이면 된다. 최근 3년 평균 매출액은 50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규모 여건과 재무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동시에 시장건전성 면에서도 하자가 없어야 한다. 최근 2년 간 상장적격성심사대상 결정 사실이 없고 불성실 벌점이 총합 4점 이하여야 한다. 2년 간 3회 이상 최대주주 변경 사실이 있으면 안 된다. 이날 기준 우량기업부 소속 코스닥 기업은 419곳으로 집계됐다.

◇3년 평균 매출 752억원, ROE 11%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상장 1년이 채 안 됐음에도 우량기업부 요건을 간단히 충족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397억원, 매출액은 2019년 대비 118.2% 증가했다. 3년 연속으로 전년 대비 2배씩 성장했다. 3년 평균 매출액은 752억원이다. 2018년과 2019년 매출액은 각각 217억억원, 64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82억원, 당기순이익은 6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ROE는 11.1%다. 우량기업부 기준인 3년 평균 당기순이익은 60억원이다. 2018년 35억원, 2019년 76억원 등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 또 다른 기준인 ROE의 3년 평균값은 51.9%에 달한다. 연도별로 2018년 90.9%, 2019년 53.6%를 각각 나타냈다.

작년 말 기준 자기자본은 629억원으로 700억원이 안 된다. 하지만 상장 이후 지난달까지 월평균 시가총액은 2002억~2545억원 수준에서 움직였다. 우량기업부 선정 기준치인 1000억원을 2배 이상 웃도는 규모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코스닥 상장 이전부터 급속도로 성장을 거듭해온 기업이다. 매출액은 설립 2년차부터 작년까지 3년 연속으로 전년 대비 2배씩 성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물론 모든 자회사가 전년보다 매출액이 증가하고 흑자를 내는 쾌거를 이뤘다.


◇탄탄한 실적, 주가도 반응

주가도 서서히 반등을 도모하고 있다. 상장 후 한동안 주가는 공모가 1만3000원을 아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종가 기준 최고가는 상장 후 약 2주 뒤인 작년 9월 2일의 1만4000원이다. 앞선 8월 28일 장중엔 1만4350원으로 최고가를 썼다. 하지만 이후 주가는 점점 떨어져 1만원선에 근접했다. 올 초 반등을 시도했지만 잠시뿐이었다.

그러나 지난달 들어서부터 상승세로 마감하는 날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날 종가는 1만17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17% 상승했다. 지난달 30일 2.22% 오른 1만1500원으로 장을 마감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꾸준히 성장하는 실적은 주가 상승 동력이 되기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에 더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자체적인 주가 부양 정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해부터 분기배당제도를 도입한 게 대표적이다.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을 통해 순자산 중 일부 금액을 분기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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