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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오틱스, 20억 프리 시리즈A 펀딩 DSC인베·슈미트 등 투자…"박테리오파지 GMP 시설 구축"

최은수 기자공개 2021-10-01 08:25:07

이 기사는 2021년 09월 30일 13: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가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펀딩을 완료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200억원의 투자 전 기업가치를 책정했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이달 DSC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3자배정 유증 작업을 마무리했다. DSC초기기업스케일업펀드에 8만3832주, 슈미트밸류업개인투자조합 8호와 9호에 총 3만5928주를 배정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프리 시리즈A로 2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발행주식 총수 및 주당 발행 단가(1만6700원)을 토대로 추산한 마이크로바이오틱스의 투자 전 기업가치는 약 200억원이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용동은 대표를 비롯해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2016년 설립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이다. 파지 라이브러리인 '박테리오파지 뱅크'를 자체 보유한 점이 경쟁력으로 꼽힌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는 파지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항생제 내성을 가진 슈퍼 박테리아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임상이 가장 빠른 파이프라인은 카파베넘(Carbapenem) 계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그램 음성균(Gram negative bacteria) 중 슈도모나스균(Pseudomonas aeruginosa) 감염에 따른 패혈증 및 폐렴을 타깃한다. 임상 1상 승인을 위한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슈도모나스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가장 시급한 위험 군'(Critical risk)으로 분류한 슈퍼박테리아(항생제 내성균)다. 현재 슈도모나스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되는 의료 비용은 미국 기준 연간 1조원가량이다.

회사는 올해 7월엔 CJ제일제당과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MOU를 체결했다. CJ제일제당은 같은 시기에 천랩을 인수하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개발 시장에 진출을 선언했다.

마이크로바이오틱스 관계자는 "이번 조달한 자금으로 조달한 자금은 박테리오파지 치료제 생산을 위한 GMP 시설 구축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치료제 파이프라인은 향후 클렙시엘라(Klebsiella), 아시네토박터(Acinetobacter), 대장균(e-coli) 등으로 넓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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